일단 앞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글은 통 앞다리살 구이를 실패한 기록을 다룹니다.

실패를 통해 다음에 성공하기위해 남기는 기록입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할인하는 앞다리살을 사왔습니다.

한돈 앞다리살을 두근에 만원이라는 행사가로 말입니다.



우선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단점은 열전달이 안좋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두꺼운 요리에 매우 취약학 조리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 앞다리살을 칼집을 깊게 내주었습다.


고기는 두개로 나눠둿는데 한쪽은 동생이 늦게와서 따로 빼놓은것입니다.



그리곤 통후추와 허브솔트로 약간의 시즈닝을 해줍니다.

확실히 시즈닝 해준것이 맛있습니다.



평소에는 종이호일을 깔지만 가뜩이나 열전달이 신경쓰이는데 통풍을 방해하는 종이호일을 넣을필요는 없습니다.

세척이 귀찮기는 하겠지만 통 앞다리살을위해 감수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바닥에 양파와 마늘을 깔아줍니다.

그러면 위에서 고기가 익으면서 나온기름에 야채도 익어 맛있습니다.

또 고기도 눌러붙지않으니 일석 이조입니다.



고기를 야채위에 올려줍니다.

월계수잎은 대용량으로 사서 남아노니깐 칼집사이에 3개정도 쑥쑥 넣어줬습니다.

180도의 온도에서 일단 15분 돌려주었습니다.



노릇노릇해보이는군요.

아직 더 구워야하지만 야채는 벌써 맛있어보입니다.

금방 완성될것같군요.



하지만 뒤집어보니 아직 생고기 였던 것입니다.

아차!

아직 익으려면 한참남았습니다.

뒤집어주고 180도 15분 더 구워줍니다.



고기밑에 있는 야채들은 멀쩡하지만 고기 밖에 있던 야채들은 열풍에 수분을 빼앗겨 미라가 되버렷습니다.



익은 야채들은 꺼내줍니다.

그리고 고기도 꺼내주어서 접시에 담아주었는데...

접시에 핏물이 고이더라구요...ㅠㅠㅠ

통삼겹이아니라 통 앞다리살이라 더 두껍기도 하고해서 칼집을 더 냈었어야 했나봅니다.


그래서 먹을 크기로 자른 후 다시 180도에서 15분 구워줬습니다.



그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맛 평가입니다.

야채 이거 정말 일품입니다.

통마늘도 달게 느껴질정도로 부드럽고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양파도 설탕덩어리인줄 알았습니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수육해먹는것보다는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느낌의 조리방식이 어울린 탓인것같습니다.

그러나 고기자체가 너무 퍽퍽한부위라 지방이 없는부위는 먹기 힘들었습니다.

자른후 구워서 더 수분기가 사라졌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돼지껍데기는 거의 튀긴것처럼 겉식감은 과자인데 씹으면 쫀득한 돼지껍데기튀김 간식을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칼집을 x자 교차로 넣어 바람이 닿는 표면적을 넓히고

180도에서 15분씩 뒤집어서 3방향정도로 구워주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앞다리살말고 통삼겹으로 먹으세요...

비율상 그게 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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