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병원에 갔다 오면서 kfc가 있길래 가보았다.

길병원 근처에 얼마없는 클린한 가성비를 가지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오코노미 온더 치킨이라는 신메뉴를 먹고 왔다.


사실 평소에는 KFC에 잘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KFC에서 대체로 광고하는 메뉴가 징거 버거시리즈이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비린내 나는것은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일환으로 징거버거를 광고하는 KFC에도 안가게 된것이다.



하지만 KFC에선 지금 오코노미 온더 치킨이라는 신메뉴를 광고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끼니때울겸 겸사겸사 KFC에서 오코노미 온더 치킨 세트 시켰다.

여기서는 음료를 시키면 컵으로준다.

그리고 음료코너에가서 셀프로 받아가서 먹으면된다.

뭐 한번리필가능이라는데 사실 딱히 감시하는사람도 없고 서비스업이 괜히 감정상하게 만드는것도 곤란한 일이라 제제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된다.

또한 나는 한번받은거 먹는게 고작인 취식량이라 애초에 리필이 몇번이던 상관없는일인 것이다.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함깨나왔다.

그리고 홈런볼같이 생긴 빵도 나왔다.

이 메뉴는 단품 5000원 세트 6900원이다.

한끼로서는 꽤 준수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나름 먹는다고 세팅해뒀습니다.


비쥬얼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광고이미지랑 많이다르면 실망감이 큰데 이 메뉴는 광고이미지와 다소 다른면은 있는데 그건 라면광고처럼 디스플레이 데코레이션 차이고 뭐랄까 딱 내가 이메뉴에 기대한 정도만큼 나오는것같다.


헬데리아는 광고이미지랑 너무달라서 KFC도 헬적화됬으면 어쩌지생각했었다.


위에 얹져주는 토핑에 치즈와 버섯의 조화는 정말 맛있었다.


근데 플라스틱나이프가 살짝 눅눅해진 치킨을 써는데는 힘이 들었다.

치킨이 부드럽다 보니 끝까지 썰리지 않고 미끄러지거나 플라스틱 나이프가 휘는일이 다반사였다.

오히려 치킨을 썰다 종이를 찢는게 더쉬울정도였다.


여튼 맛은 흔히 문어빵먹을때 뿌리는 소스들을 치킨위에 부엇을때 상상할수 달달함이 있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칠리소스나 타바스코소스를 곁들여 커스텀해 먹고싶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홈런볼같이 생긴빵은 별로였다.

물자마자 가루가되서 조금씹으면 입안에서 다시반죽되는느낌의 지옥에서온 가루빵인가 생각됬다.

다음엔 단품시키고 콜라를 시켜야 겠다.


개인의 사정으로 2달에 한번씩은 병원에 와야하는데 고통의 순례에서 매번기다려지는 날이 될것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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