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학교에서 통학하기위해 이용하는 수인선을 타기위해 오이도역에 가야만 했다.

그리고 매일 오이도역을 지날때마다 닭꼬친구라는 이름의 닭꼬치노점이 있는것을 봐왔는데 항상 셔틀버스시간을 맞춰서 오는바람에 사먹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닭꼬치를 먹기위해서 좀더 여유로운 시간을 남기고 방문하였다.
노점은 닭꼬치전문 노점으로서 팔고있는 닭꼬치의 종류가 많았다. 

그중 매운맛의 닭꼬치는 닭꼬치 핫 과 닭꼬치 핫핫핫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두개의 닭꼬치중에서 한눈에 봐도 매워보이는 닭꼬치 핫핫핫을 구매했다.
가격은 2000원으로 닭꼬치로 치자면 평균가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뭐 매운맛이외에도 여러종류가 있엇으나 안타깝게도 나에겐 관심외의 맛이다.

사실 나는 닭꼬치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이전에 벌써 한입을 먹어버렸다.
닭꼬치는 파와 닭을 교차로 있는 파닭이다.

개인적으로는 닭으로만 이루어진 닭꼬치를 좋아하나 내 동생의 경우는 파와 닭이 교차로 꼿쳐있는 파닭꼬치를 좋아하다보니 취향 차이임을 인정하여 이렇게 해야한다 우길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선택할수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하지만 만드는사람에서 생각해보면 같은가격으로 두가지종류를 만드는건 여간 귀찮을 일일것도 같으면서도 소비자인 내가 고민해야할문제인가라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의문에 생각하는것을 그만둬버리게 된다.

그냥 맛있으면됐지뭐 하고 일단락해야겠다.

닭꼬치를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호일을 받쳐서 준다.

가끔 닭꼬치를 먹을때면 신발에 묻어있는경우가 있었는데 저렇게 주니 신발에 묻을 걱정을 안해도 되서 좋았다.
그리고 닭도 맛있었다.

가끔 닭꼬치를 먹을때 닭이 매우 퍽퍽한살로만이루어진 고깃덩어리 꼬치를 먹는것같을때가 있는데 이 닭꼬치는 다릿살로 듬성듬성 썰어서 꼿아넣은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다만 역시 이름답게 매우 매웠다.

알고 먹었음에도 대처는 매우어려운 맛이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핵폭탄 닭꼬치맛의 약간 그아랫단계정도의 매움이었다.

너무매워서 자판기에서 복숭아맛탄산음료를 사서 쿨피스같은 느낌으로 먹었지만 그것만으로 이 매운맛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저 생화학무기같은 매운맛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는 바람에 20분 동안 우유를 접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고행의 길을 격게되었다.

다음에는 닭꼬치 핫핫핫 보다 좀더 순하지만 그럼에도 매콤한 닭꼬치 핫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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